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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평생학습 참여율 한국, OECD國중 최저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과 문서정보 이해력인 문해력(文解力)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교육개발원(KEDI) 주최로 열린 ‘국가경쟁력 강화, 평생교육이 해법이다’ 주제의 평생교육포럼에서 최돈민 KEDI 평생교육센터 운영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제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17.5%로 OECD 회원국 평균(3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가 56%로 가장 높았고 핀란드(55%), 스웨덴(54%), 미국(51%) 등의 순이었으며 우리나라보다 낮은 국가는 폴란드(14%), 포르투갈(13%) 2개국뿐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중졸 이하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7.5%로 대졸 이상 성인 참여율(39.6%)의 5분의1 수준에 그치는 등 학력에 따른 평생학습 불평등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성인문해조사(IALS)에서도 문해력이 최저 수준인 1단계의 비율이 우리나라는 38%로 칠레(52%), 포르투갈(49%), 폴란드(45%), 슬로베니아(41%)에 이어 꼴찌에서 다섯번째였다. ‘문해력’이란 가정과 일터ㆍ지역사회에서 일상적으로 활동하면서 문서화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학력 수준과 견주면 중등교육 졸업 수준의 학력을 지닌 것을 나타낸다. 학력에 따른 문서문해 점수는 중졸 이하가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 고졸은 최하위권, 대졸 이상은 꼴찌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 실장은 “평생교육 참여율이 1% 늘어날 때 1인당 국민소득이 332달러 증가한다”며 “우리나라 교육부 예산 가운데 평생학습 분야 예산은 0.041%에 불과해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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