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MB "불산 누출, 교통사고 수준 안이한 대처"

국무회의서 강한 질책

이명박 대통령은 9일 구미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교통사고 수준 대응에 불과했다며 관계부처 장관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불산사고 후속대책을 보고 받고 "너무 소홀히 대응했다"고 말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회의가 질책 수준을 넘어 안이한 대응에 개탄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피해에 대해 어떻게 보상한다는 것은 나오는데 지난달 27일 사고 이후 다음날 바로 (경보를) 해제하게 된 경위나 책임 등에 대해서는 왜 언급이 없느냐"면서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경위를 비롯해 책임소재를 국무총리실이 분명히 밝히도록 하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보고된 부처 대비나 대처 이외에 법적ㆍ제도적으로 이런 위험물질을 관리하는 데 보완조치가 있는지 모두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관련, "국방부에서는 기술개발을 서둘러서 실전배치가 빨리 이뤄지도록 하고 예산반영 등이 필요하면 기획재정부도 적극 협조를 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된 법안ㆍ예산 등에 대해 장관들이 국가와 미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