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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옥삼랑을 생각하며’ 온라인경매 나온다

K옥션, 8~18일 이응노 ‘국화도’·정성원 ‘부여팔경도’ 등 총 298점 12억 규모 내놔

천경자 ‘옥삼랑을 생각하며’(1984) 26.8×23.8㎝, 1984년작. /사진제공=K옥션

고암 이응노 ‘국화도’ 91×32.6cm. /사진제공=K옥션

현암 정성원 ‘부여팔경도’ 119×62cm.

/사진제공=K옥션

K옥션은 오는 8~18일 동양화·고미술 섹션을 시작으로 근현대·해외미술품, 공공기관 의뢰작품 등 298점 12억 원 규모의 작품에 대한 온라인경매를 연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작품은 천경자의 1984년 작 ‘옥삼랑을 생각하며(歌舞伎)’로 1억 9,0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옥삼랑을 생각하며’는 작가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100주년 기념 공연에 초청된 배우 옥삼랑(다마사부로 반도)의 가부키 공연을 보고 감흥을 받아 그린 작품이다.



이 외에도 고암 이응노의 ‘국화도’, 현암 정성원의 ‘부여팔경도’, 박영선의 인물화 등이 골고루 선보인다. 공공미술 의뢰작품 섹션에는 법원과 예금보험공사(KDIC) 등이 판매를 의뢰한 미술품이 경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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