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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올 경영목표 대폭 상향

호황예상 전자·전기·車·철강 등 5~10%늘려잡아대기업들이 올해 경영목표를 대폭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 따르면 올해 호황이 예상되는 전자, 전기, 자동차, 철강 등 주요업종의 업체들은 올해 경영목표를 당초 목표치보다 5~10%가량 늘려 잡았다. 삼성전기는 1·4분기에만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고 경상이익률도 11%수준을 달성,당초 매출 4조원에 경상이익 4천억원으로 잡았던 경영목표를 매출 4조5천억원, 경상이익 5천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전기는 특히 통신부품 수요의 증가로 고부가가치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부분에서 매출액 840억원, 경상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수출호조에 힘입어 매출목표를 크게 높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액이 당초 목표치 29조원보다 17%가량 늘어난 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1·4분기 중 매출 7조9천억원, 경상이익 1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D램 가격의 안정세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생산능력 확대 등을 감안하면 원화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목표치를 크게 초과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봤다. 현대전자도 올초 매출 10조6천억원, 경상이익 1조원을 예상했으나 최근 매출을 11조원으로 올리고 경상이익도 10%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6천억원을 예상했으나 1·4분기에만 매출 3조4천억원, 영업이익 1천7백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목표치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철은 올해 매출액을 당초 예상치보다 3%많은 11조5천억원으로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포철은 1·4분기 중 경기회복으로 핫코일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순이익도 지난해 1조 5천억원보다 30%이상 많은 2조원가량으로 추정했다. 현대강관과 같은 가간중 매출이 3,09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0%이상 증가, 올해 매출목표 1조4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10%이상 늘려잡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업체들도 비수기인 1·4분기 중 판매대수가 모두 81만 9,291대로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나 연초 목표치를 크게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입력시간 2000/04/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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