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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키드마을 컴퓨터 교실
입력2002-07-17 00:00:00
수정
2002.07.17 00:00:00
유아대상 1대1 방문 교육 월순익 180만~200만원'어린이들의 눈망울을 보면 마냥 즐거워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키드마을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수정(27)씨. 그는 아동학을 전공하고 직접 어린이집에서 2년 정도 근무경력이 있는 교사 출신이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방문교육사업을 시작해 오후에는 가정방문 컴퓨터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유치원 4군데와 가정 20여곳을 방문 해 교육 하고 있다.
처음 창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결혼 후 몇 달 간 집에서 쉬면서 아이들의 눈망울이 그리워지면서부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전혀 경험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보다는 스스로 잘 알고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아교육사업에 대해 조사하던 중 지난 1월에 유아컴퓨터교육업체 '키드마을(www.kidmaul.co.kr)'을 알게 됐다.
유아대상 컴퓨터교육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특기 교육 형태로 시행하고 있는 자체 컴퓨터 교육을 전문 컴퓨터교육프로그램으로 체계화해 월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하는 것. 일반 가정에서는 방과 후 일대일 맞춤 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씨는 "내 아이를 가르치는 마음으로 한명, 한명 정성껏 지도하다 보니 소개가 자연히 늘더군요"라고 말하면서 "방문교육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지금은 시장상황에 어느 정도 정착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씨가 사업 초기에 소요한 비용은 본사가맹비와 보증금, 그리고 교재구입비 등을 포함해 모두 450만원. 이후 사업 시작 5개월 만에 일구어낸 월 소득은 순수익만 평균 180∼200만원 정도이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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