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장 중인 조시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비판했다.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해당 지역은 영유권 분쟁 중이고 이런 분쟁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선동적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말이나 어느 일방의 정책 선포가 아닌 공통된 의견 수렴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23일에도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 외교ㆍ안보 부처를 총동원해 중국의 처사가 역내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높이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