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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가파른 상승 행진

7세대 라인 생산능력 확대 등 호재로 8일연속 올라<br>본격 턴어라운드는 하반기나…추가 상승 여력 제한적


LG필립스LCD가 주가과열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행진을 하고 있다. 12일 LG필립스LCD는 전일보다 1.96% 오른 3만1,2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 1일부터 8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필립스LCD는 이달 들어서만 19%가 올랐다. LG필립스LCD는 디스플레이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바닥에 도달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42인치 TV패널의 원가구조 개선, 7세대 라인 생산능력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오름세를 탔다. 아울러 지난 5일 주주총회에서 발행허용 주식 수를 5억주로 25%가량 늘리는 등 유상증자를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해외업체의 지분참여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매수세를 유발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사자’ 주문이 이어지면서 지난 1일 52.18%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52.58%까지 올랐다. 그러나 앞으로 LG필립스LCD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가 꺾이는 현상과 대비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LG필립스LCD의 턴어라운드 시기가 부각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그러나 상반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사업구조상 일본 샤프 등이 지분참여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지만 샤프는 이미 중국과 제휴를 마친 상태여서 LG필립스LCD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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