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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공동기술개발 자금 지원
입력2002-07-18 00:00:00
수정
2002.07.18 00:00:00
중기청, 내년부터 최고 2억, 3년간 6% 융자로내년부터 동일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경우 최고 2억원까지 자금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기술교류와 공동개발을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업체간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할 경우 최고 2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내년 신규 사업으로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신청해 놓은 상태며 수요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개별기업이나 연구소ㆍ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기술개발을 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하는 경우는 있지만 업체간 공동기술개발에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조건은 동종업종간 2개 이상의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개발에 착수하는 경우며 3년간 정책자금 수준인 6%대의 융자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중소ㆍ벤처기업들은 자금부담 때문에 자체 기술개발보다는 공동개발이 바람직하지만 이 경우 개발 주체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업체간 기술협력을 강화키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중기청에서 기술개발과 관련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기술혁신개발사업,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사업, 이전기술 개발사업, 신기술 타당성 사업, 개발기술 사업화 자금 등이 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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