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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장비 없이 일하던 청소부 사진보고 “타산지석 삼겠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지하철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을 약속했다.

6월 3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엔 당장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창틀에서 청소하고 있는 한 노동자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하철역 입구로 보이는 사진 속에서 청소 노동자는 무릎을 꿇고 성인이 간신히 서있을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4m 높이의 높고 좁은 창틀 아래엔 지하철 계단이 펼쳐져 있어 창틀에 올라가 있는 것만으로 위태롭게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이 같은 사진을 접하고 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의 청소부가 이촌역 코레일 소속 청소원으로 확인됐다”며 지하철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인간적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비록 이번 사고가 서울시 관할의 지하철에서 벌어진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타산지석으로 삼아 유사한 사례가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며 “사회의 그늘에서 일하는 분들을 우리가 잘 대우하고 배려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강조하는 인도(Humanitarian)행정의 첫걸음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레일도 3일 트위터를 통해 위험천만한 청소 환경을 시정하겠다고 알렸다.

해당 청소 사진이 논란이 되고 누리꾼들의 지적이 계속 되자 “해당 용역업체와 함께 즉시 시정조치하였습니다. 특히 청소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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