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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작권 전환 재검토를"

한나라당은 27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관련해 오는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재검토하자고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또 미국이 한반도에 제공하는 ‘핵우산’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미국과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총리 공관에서 한승수 총리, 박희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6월1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전작권 환수 재검토 문제를 제기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정부에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표는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군사력이나 핵우산이 한국을 보호할 만큼 확고하다고 언급한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한미 간 핵 우산은 매년 (한미안보협의회에서) 재차 확인하고 있지만 이제는 핵우산 제공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을 미국과 협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당정협의회 직후 열린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서는 안보 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이윤성 국회 부의장은 “북한의 핵개발이 핵무기 단계에 와 있는데도 우리는 지금 하나도 놀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경재 의원은 현 상황을 ‘6ㆍ25전쟁 이후 최대의 안보위기’라고 규정하며 “언론ㆍ당ㆍ사회는 위기에 대응하려는 자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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