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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민을 위한 ‘명작발레’무대에 발레리나 ‘이지희’ 출연

코리언발레씨어터 주관, 용산구청-세종대학교 후원<br>7일 저녁 용산아트홀에서 열려


‘소통을 넘어 힐링으로 - 용산구 구민을 위한 명작발레’ 공연이 오는 7일(금) 저녁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사)코리언발레씨어터(K.B.T)가 주관,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주최, 용산구청과 세종대학교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코리언발레씨어터의 재능기부 지역사회 공헌활동이자 ‘명작발레시리즈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서차영 코리언발레씨어터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으며 발레리나 이지희가 안무와 지도를 했다. 서차영 단장은 “이번 무대는 특별히 용산구 다문화 가정 주민을 위한 자리”라며 “관객 여러분에게 충분한 휴식과 감동을 드리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코리언발레씨어터는 카르멘,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등 친숙한 작품을 중심으로 명작발레 공연 가운데 주요 장면을 엄선해 공연을 기획했다. 1, 2부에 걸쳐 ‘레이몬다(Raymonda)’, ‘인형의 요정(Fairy doll)’, ‘카르멘(Carmen)’, ‘돈키호테(Don Quixote)’, ‘라 에스메랄다(La Esmeralda)’, ‘겐자노 꽃의 축제(Flower Festival In Genzano)’, ‘무드(Moods)’, ‘라 바야데르(La Bayadere), ‘칸타빌레(Cantabile)’ 등의 작품으로 공연이 꾸며진다. 발레리나 이지희는 1부 세번째 무대인 카르멘과 2부 세번째 작품인 무드에 직접 출연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민을 위해 마련된 아름답고 격조 높은 춤의 향연을 보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우리 용산구에서 이 같은 종합예술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30만 구민의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언발레씨어터는 지난 1982년 출범, 발레예술의 대중화 실천을 위해 서울과 지방순회, 미국 등 해외에서 정통발레와 창작발레 공연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왔다.



발레리나 이지희는 2011 뮤발레단 정기공연 ‘오선’, 2012 뮤발레단 정기공연 ‘호두까기 인형’, 2012 코리언발레씨어터 미국 LA초청공연 ‘몽유도원도’와 코리언발레씨어터 기획공연 ‘발레여행’ 등에 출연했다. 2013 천마무용제에서는 ‘cherish’의 안무를 맡기도 했다.

이지희는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에서 발레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고 영남대학교 강사 및 고양예술고등학교 무용실기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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