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3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2%(1,200원)오른 4만6,9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이자 다국기 승강기 업체 쉰들러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로서 배정받는 신주인수권은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쉰들러는 “공시를 보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파생상품 정산과 회사채 만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과거 3차례 유상증자 역시 목표한 재무구조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 말 1,9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