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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중국 배우기 '열공'

올 들어 투자 늘리면서 관련 강연 잇따라 경청

중국 내 외국계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삼성그룹이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중국에 관한 강연을 잇따라 들으며 중국 배우기에 한창이다.

8일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전 산자부 장관)은 삼성 사장단 회의의 강사로 나서 중국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지난 4월 장원기 중국 삼성 사장이 '그룹의 중국사업 관련 중국 본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지 불과 4달 만에 다시 중국에 대한 강연을 들은 것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부사장은 "구체적인 산업정책이나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시장 공략 전략 등에 대한 강의는 없었다"며 "강연은 거대담론 위주로 진행됐고 다만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 사장단이 이처럼 중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반도체공장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우시에 LCD 유리기판 합작법인을 각각 설립하기로 하는 등 올해 들어 중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그룹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3월 말까지 전체 105억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중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했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 투자한 총 금액이 377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기업의 대중국 투자의 30%에 달하는 투자를 삼성그룹이 집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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