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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설업 법인신설 급증

작년 4분기比 74%나 늘어올들어 광주지역에서 건설업의 법인 신설 건수는 급증한 반면 제조업 법인 신설건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광주지점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올 1ㆍ4분기에 생긴 건설업종 법인수는 155개로 작년 4ㆍ4분기 89개에 비해 74.2%,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46.2%(106개)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 신설법인수가 424개로 지난해 같은기간(424개)과 같은 점에 비춰볼 때 건설업종의 법인 증가가 급증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반면에 경기둔화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제조업 법인 신설수는 65개에 그쳐 지난해 3ㆍ4분기 90개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지난 98년 4ㆍ4분기 69개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건설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이 늘어난 이유는 오는 6월 이후 중복법인 설립규제 등 설립요건이 강화되는 점을 감안, 미리 법인을 만들려는 창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소규모 자본 창업 급증에 따라 도소매업이 99개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2% 늘었으며 사업서비스와 부동산 임대업은 25%가 줄었다. 자본금 규모는 2억5,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자본 창업이 72.9%(309개)로 대부분을차지했다. 한국은행 광주지점은 "올 1ㆍ4분기 광주.전남지역 건축허가 면적과 건설 발주액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43.4%와 12.9%가 각각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건설업체간 지나친 과당경쟁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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