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저는 우선 동작과 수원지역에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때로는 당의 최고위원회의나 기타 회의 등의 불참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그 지역에서 먹고자고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동작을과 수원 세 곳은 새정치연합의 전략공천지역으로 7·30 재보선의 승패를 판단할 가늠자 지역이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시장 선거에 당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 한 후 광주에 3차례를 방문해 광주에만 집중했다는 당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동작을은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가 열세를 보이고 있고 수원 세 곳은 새정치연합이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충청과 김포에도 종종 내려가겠다”면서 “원내대표께서 의원님들을 각 지역에 맞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결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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