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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오리온은 북한의 어린이날 격인 6일 ‘소년단 창립일’을 맞아 북한 어린이들에게 약 6,000만원 상당의 ‘오리온 초코파이’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인천항을 떠난 초코파이는 남포항을 통해 북한 평양에 도착해 6일 평양의 탁아소와 유치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리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에 초코파이를 전달하게 된데는 씨감자가 한몫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2006년 북한에 감자 스낵의 원료로 쓰이는 씨감자 150톤(약 2억원 가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리온 초코파이’에 대한 얘기들이 오가면서 북한행이 성사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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