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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수출보험 이용해주세요"

수출보험公, 영화산업 활성화위해 올 800억 편성<br>지원금액은 '국가대표'등 11편 그쳐 600억 '낮잠'


SetSectionName(); "문화수출보험 이용해주세요" 수출보험公 영화산업 활성화위해 올 800억 편성지원금액은 '국가대표'등 11편 그쳐 600억 남아 김지아기자 tellm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침체된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만든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의 문화수출보험 자금 600여억원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수출보험공사는 수출이 유망한 영화ㆍ드라마ㆍ게임ㆍ공연 등의 문화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수출보험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 상품의 이용실적은 미미하다. 수출보험공사는 당초 올해 800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지원된 금액은 총 11편, 170억원에 불과하다. 이 같은 외면 속에서도 문화수출보험은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제작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금 유치가 어려운 제작사들의 경우 높은 이자를 치르고 제 2금융권에 손을 벌리거나, 심지어 사채를 써서 자금을 마련하기도 해 흥행은 성공해도 큰 손해를 입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문화수출보험은 수출보험공사가 손실의 절반 가량을 보전해주는 '투자형'과 금융기관의 대출보증을 서주는 '대출보증형'으로 나뉜다. 지난 달 20일 개봉한 '요가학원'의 경우는 문화수출보험(투자형)의 도움을 받아 큰 손실을 면했다.'요가학원'은 유진ㆍ박한별ㆍ조은지 등 주목 받는 여배우들이 총 출동,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총 제작비는 약 32억원으로 평균 수준이었지만 관객 27만 명을 동원해 입장료 기준 총 매출은 19억원에 불과했다. 극장 측과 수입을 정산할 경우 10. 하지만 이 영화에 31억 7,000만원을 투자한 유나이티드 픽쳐스는 영화 개봉 전 영화의 수익분배권을 주는 조건으로 원금손실을 일정부분 보상받는 문화수출보험 '투자형' 상품을 계약, 손실을 덜었다. '투자형' 상품은 손실의 40%는 제작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손실의 80%는 수출보험공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기 때문에 유나이티드 픽쳐스는 손실액의 절반 정도만 부담하는 것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지난 주말 관객 800만명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도 문화수출보험의 수혜를 입은 작품. '국가대표'의 제작사인 KM컬쳐는 지난 해 8월 영화제작자금 대출을 위해 문화수출보험을 청약해 20억원을 지원 받았다. '국가대표'가 체결한 '대출보증형'보험은 금융기관에 대출원리금 100%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제작사 입장에선 수출보험공사가 대출보증을 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기가 수월했다. 하지만 수출보험공사가 지원한 작품은 영화'쌍화점','요가학원','국가대표'와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아이리스' 등 총 11편에 그쳐 충무로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수보 관계자는"상품 특성상 수출이 될 만한 상업영화를 찾고 있는데 요즘 영화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투자를 할 만한 영화를 찾기가 어렵다"며 "내년엔 문화수출보험팀을 따로 만들어 지원을 더 확대할 예정인 만큼 좋은 영화들이 수보의 지원을 통해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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