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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3주째 하락 해외펀드는 -4.54% 달해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오전 공시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일주일간 수익률은 1.56%였다. 하지만 23일 코스피지수가 103.11포인트 급락하며 1800선에서 단숨에 1600선으로 떨어져 잠정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펀드의 주간 기준가격은 목요일 종가중심으로 작성된다. 23일 수익률을 제외했을 때는 일부 펀드들이 다소 상승했다. 22일 종가기준으로 중소형주식펀드(2.59%), 배당주식펀드(0.94%), 코스피200인덱스펀드(1.23%) 등이 다소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0개 국내주식펀드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 여파로 철강업종이 급락하며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특히 좋지 못 했다.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 펀드가 한 주간 -4.6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국투자압축포트폴리오목표전환2 주식형 펀드도 0.50% 하락했다. 국내채권펀드 역시 -0.18%의 수익률을 기록,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국내채권펀드 110개 가운데 12개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초단기채권펀드가 주간 0.05%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반면 중기채권펀드는 -0.4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부진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는 각각 0.02%, 0.0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펀드는 -4.54%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 신용위기 확산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주요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국주식펀드가 -7.16%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북미주식펀드(-6.69%), 브라질주식펀드(-5.70%), 남미신흥국주식펀드(-6.66%) 등이 5% 이상의 손실률을 나타냈다. 다만 인도주식펀드는 4.9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소비재섹터펀드만이 1.69% 상승했을 뿐 기초소재, 금융, 에너지섹터는 -3%가 넘는 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32개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26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가 주간 성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홍콩시장 투자 비중이 높은 중국주식펀드가 하위권에 자리했다./박제영ㆍ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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