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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새 위원장 이용득씨


이용득 전 한노총 위원장이 앞으로 3년간 한국노총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뽑혔다. 25일 서울 KBS88체육관에서 열린 제23대 한노총 임원대회에서 이용득ㆍ한광호 후보가 1,396표(53.4%)를 얻어 1차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해 2위인 문진국후보(643표)를 753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주영후보는 523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무표는 12표, 기권은 37표였다. 투표에는 한국노총 26개 소속 회원조합에서 2,707인의 선건인단중 2,611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6.45%를 기록했다 당초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 후보 측이 1차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를 올려 승부는 싱겁게 갈렸다. 특히 오는 7월 복수노조 시행 등을 앞두고 노동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노동계의 한 축인 한노총을 선출하는 위원장 선거에 큰 관심이 쏠려왔다. 이 신임 위원장은 당선 주요공약으로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와 노조법 재개정 등을 내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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