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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또 대박

카지노등 매각 10억弗 차익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71)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 4개와 부동산 등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운영하는 부동산 펀드에 매각, 10억 달러(약 9,267억원)의 매각 차익을 챙기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아이칸의 지주회사 '아메리칸 리얼 에스테이트 파트너스'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스트라토스피어 등 카지노 4개와 중심가의 부동산 2만8,000평을 골드만삭스의 부동산 투자펀드 '화이트홀'에 13억달러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칸은 "이들 자산을 인수하는데 들어간 자금은 3억달러 가량"이라며 "10억달러의 매각 차익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의 도박 사업에 대한 투자는 남이 눈 여겨 보지 않는 저평가된 자산을 인수해 영업을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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