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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美대선 열쇠 플로리다 대법 판사 7인

[美대선] 美대선 열쇠 플로리다 대법 판사 7인 모두 민주당서 임명… 판결 주목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이 미국 대선의 향배를 가름할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면서 주 대법원 판사 7명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7인의 판사들은 모두 민주당에서 임명한 판사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 대법원장을 맡고 있는 찰스 웰스(61)는 플로리다 출신으로 동료 판사들과 자주 상반된 견해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64년 플로리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미군, 미 법무부 등에서 변호사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는 94년 주 대법원장으로 임명됐다. 프레드 루이스(52) 판사는 마이애미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육군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지난 98년 주대법관에 임명된 루이스 판사는 아동 관련 소송에 주력해왔다. 그는 마이애미 아동병원 이사회 회원이며 특히 장애 아동을 둔 가정에 상담 알선 및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페기 퀸스(52) 판사는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주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돼 주목 받은 인물. 그는 성 평등 위원회 등 여성과 유색 인종의 권리 신장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펼치고 있다. 리엔더 쇼(70) 판사는 지난 83년 주 대법원 판사에 임명돼 가장 오랫동안 주 대법원에서 일해왔다. 그는 지난 99년부터 플로리다주에서 법정 공방이 벌어진 사형제도 강화법안에 반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는 자신의 웹 사이트에 전기 의자에서 사형된 죄수의 처참한 사진을 올려 더욱 유명세를 탔다. 메이저 하딩 판사는 지난 91년 주 대법원 판사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1월 재임명됐다. 그는 대법원에서 주로 가정 문제를 담당해왔다. 그는 지난 86년 미국 가정 문제 변호사 학회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은 적도 있다. 이 밖에도 하딩 판사는 순회 법원에서 근무할 때 매년 잭슨빌 법원 협회 우수 판사로 선출될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바버라 패리엔트(51) 판사는 수개표 인정 여부 심리 판사인 동시에 문제가 된 초점지역인 팜 비치 카운티의 주민이기도 하다. 그는 97년 주대법원 판사에 임명된 후 3년간 법률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패리엔트 판사는 오랫동안 아동 관련 사건들을 맡아오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후원하고 대학 장학금 마련 프로그램을 주최해왔다. 그는 또 21세기 재판 시스템 개선 포럼에서도 의장을 맡아왔다. 해리 리 앤스테드(63)는 홀어머니 아래서 정부 기금을 받으며 어렵게 성장한 인물. 그 역시 플로리다 태생으로 법원에서는 심리 중에 가장 많은 질문을 던지는 판사로 정평이 나있다. 이들 7명의 판사들이 이제 차기 미국 대통령을 결정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상황이다. 최원정기자 입력시간 2000/11/19 18: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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