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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만장자' 더이상 부자 아니다?

백만달러 이상 재산보유 가구 750만… 사상 최대

'백만장자( millionaire)'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이제 미국에서 100만달러의 재산가는 명함을 내밀기도 쑥스럽게 됐다. 시카고의 경제분석 업체인 스펙트렘 그룹은 지난해 미국의 100만달러 이상 재산보유 가구는 모두 750만가구로 전년도에 비해 21%나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5일발표했다. 스펙트렘 그룹니에 따르면 이와 같은 '백만장자' 가구 수는 사상 최고이며 지난해의 증가율은 '닷컴 버블'로 '벼락부자'가 속출했던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미국 전역의 450가구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추산에 도달한 스펙트렘은 '살고 있는 집 한채를 제외한 다른 부동산를 포함한 순자산이 100만달러 이상'인 가구라고 '백만장자' 가구의 정의를 내렸다. 마찬가지의 기준에 따를 경우 지난해 순자산이 500만달러 이상인 가구는 74만가구로 전년도에 비해 38%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100만달러 이상의 가구에 비해 증가폭이 훨씬 더 컸다. '부유층'으로 분류되는 자산 50만달러 이상은 1천310만가구로 전년도에 비해 2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펙트럼 그룹의 캐서린 백브린 사장은 "백만장자 그룹에 끼인다는 것은 언제나중대한 성취로 여겨져 왔다"면서 "지난 1999년 수립된 710만 백만장자 가구 기록을 5년만에 경신한 지난해는 백만장자들에게는 분명히 매우 좋은 한해였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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