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CS 부울경 우량기업 플러스 주식펀드 '화려한 비상' 주식형펀드중 최악 손실서 1개월간 15% 올라 1위로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악의 손실을 보였던 펀드가 최근 1개월 수익률에서는 당당히 1위에 올라 주목을 끌고 있다.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간 이 펀드는 부산ㆍ울산ㆍ경남 등 영남권 지역에 기반을 둔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펀드’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펀드’의 C클래스 상품이 최근 한 달간 15.6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이 상품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영남지역 향토 금융기관에서 ‘지역사랑’을 마케팅 포인트로 판매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 지역에 기반을 둔 철강ㆍ화학ㆍ조선 등 이른바 중국관련주 테마 바람을 타고 높은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이들 종목들의 주가 하락폭이 커지면서 연 수익률로 최하위권을 맴돌기도 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이 펀드의 자산구성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9.73%) 외에 삼성테크윈, 글로비스, LS산전 등을 편입하고 있으며 태웅, 현대차, 엘앤에프 등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펀드 수익률이 치솟은 것은 삼성테크윈이 지난 10월 말 1만9,100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8일 장 중 한때 3만원까지 치솟았고 태웅은 4만5,000원에서 7만원대까지, 엘앤에프는 8,000원대에서 1만7,000원대까지 2배 이상 주가가 뛰며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우리CS 측은 “포트폴리오를 조정을 통해 소재 및 조선관련주 비중을 축소했고 실적 호전세인 산업재 일부와 IT업종을 확대했다”며 “당분간 건설주와 내수주, 금융주의 경우 등락을 이용한 기술적 매매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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