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국내 R&D 관련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14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국내 199개 R&D 수행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기술관, 미래산업선도관 등 7개 전시관을 구성해 산업부 R&D 사업의 주요 성공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신산업·소재부품 등 산업분야 기술은 물론 에너지 효율,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분야 까지 모두 1,200개 기술을 전시한다.
대표적으로 세계 첫 18인치 투명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비롯, 국내 최초로 사업화에 성공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제어 전동승용완구, 차량감지센서에 의한 교차로 및 횡단보도 알림이 등과 관련된 기술이 소개된다.
정부 주도의 R&D 성과가 실제 기업의 사업화로 연계되도록 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기술보증기금 등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기관과 함께 토론형식으로 사업화 및 투자 정보를 기업에게 전달하는 '비즈니스 토크 콘서트'가 마련된다. 또 중소기업의 투자상담과 판로확보, 특허권 지원 등을 위한 1:1 비즈 미팅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한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이날 R&D 대전 개막에 앞서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대구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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