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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美대통령 중동순방 시작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9일 이스라엘에 도착, 7박8일간의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전용기(에어포스원) 편으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시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부시 대통령은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임기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찾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올메르트 총리 등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만나 팔레스타인 및 이란 핵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10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과도 회담한다.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에게 자신의 임기 중인 올해 안에 2개국이 공존할 수 있는 평화협상을 타결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메르트 총리와 압바스 수반은 지난해 11월 부시 대통령의 중재로 미국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평화협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었다. 부시 대통령은 11일에는 예루살렘에서 유엔, 유럽연합(EU), 미국, 러시아의 중동 특사로 활동 중인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만난 뒤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사흘 간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방문을 마치고 쿠웨이트, 바레인,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등 5개 친미 아랍 국가들을 오는 16일까지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9일 부시 대통령의 이스라엘 도착을 수시간 앞두고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 북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무장 정파인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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