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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C, 배드뱅크 운용 맡을 듯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금융 기관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의 운용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쉴라 베어 FDIC의장은 “배드뱅크를 위한 적절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보증채권의 발행을 통해 배드뱅크 운용을 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배드뱅크의 운용 권한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달 중순에도 베어 의장은 지난 1989년 설립돼 수백개의 주택, 대부조합(S&L)을 유동화 시킨 정리신탁공사(RTC)를 언급하면서 FDIC의 배드뱅크 운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로펌인 폴 헤이스팅스의 존 더글라스 파트너는 “FDIC는 그간 은행들의 부실 자산을 인수해 나중에 되파는 식으로 배드뱅크와 관련한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FDIC가 아닌 다른 기관에 배드뱅크에 관한 권한을 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부실자산의 가격 결정 모델 등을 포함한 배드뱅크 설치 안을 이르면 다음주 초에 발표할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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