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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CEO들 이웃사랑 실천 총출동

임직원 13만명 참가 3주 동안 '자원봉사 대축제'

이해진(오른쪽)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13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천사원 누야하우스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다.

삼성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총출동한다. 삼성그룹은 13일부터 3주간 '실천하는 사랑나눔, 해피 투게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룹 임직원 13만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 대축제 첫 주간인 13~16일은 삼성 계열사 CEO들의 자원봉사 주간으로 선포됐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 오산의 장애인시설을 도색해주고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도 충남 탕정의 공부방에서 1일 교사로 나서는 등 19명의 CEO들이 특화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이천 자매결연마을 일손돕기에 나서고 이현봉 삼성전자 가전총괄 사장은 수원 지역 공부방 벽화 그리기,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부산 지역 시각장애인과 도예체험에 각각 나설 예정이다.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올해 자원봉사 대축제의 기본방향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라며 "계열사의 특성에 맞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오는 12월6일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를 포함해 올해 우수한 활동을 보인 200개의 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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