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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개도국에 한의학 기술 전수

한국한의학연구원은 7~23일까지 약 3주간 세계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인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은 한의학연이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무상원조(O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연수에는 우간다, 짐바브웨, 카메룬, 가나,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몽골, 스리랑카 8개국 정부부처, 국립보건의료기관, 의과대학 및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전문가 1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3주간 전문가 강의를 통해 한의학 전반에 걸쳐 배우고, 관련 의료현장 및 산업현장도 둘러본다.

연수생들은 한의학연을 비롯해서 국회사무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동양대 보건의료행정학과 등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한의학과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강의와 함께 연수생들은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및 자생한방병원, 고려인삼창 및 약령시장, 대한한의사협회 및 대한약침학회, 식약처 옥천 생약자원센터, 허준박물관, 산청한의학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의학의 역사 및 제도, 임상진료 현황, 한약재 유통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연수가 개도국에 대한 무상원조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KOICA의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은 연수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또한 한의학연은 한의학 이론, 정책, 교육, R&D 현황 및 한국의 산업 발전상과 문화 체험까지 관련 기술 및 경험을 포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한의학연의 개도국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5년 동안 개도국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된 만큼 개도국의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은 참가 국가에 뉴스로 보도될 만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연수 참가국의 전통의학 관련 정책 및 연구개발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의학 국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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