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외벽에 대형태극기 단다

롯데百, 호국의 달 맞아 '애국심 마케팅'

롯데백화점이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주요 점포 벽에 대형 태극기를 거는 등 애국심 마케팅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28일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광주점, 대전점, 대구점 7군데 건물 벽에 다음달 5일부터 25일까지 대형 태극기를 붙인다고 밝혔다. 서울 소공동 본점에 걸리는 태극기의 크기는 14.4X16.4ｍ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본점 등 7개점에서 헌 태극기를 가져오는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새 태극기를 준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는 태극기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단지 등에 국경일 태극기 게양 홍보 문구를 넣는가 하면 홈페이지에서는 태극기 그리기 UCC 대회를 열어 수상자에게 백두산과 독도 여행권 등을 준다.

본점의 에코숍에서는 유한킴벌리사와 공동 기획한 친환경 인쇄 태극기를 1만원에 팔고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만든 태극기 티셔츠는 5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신헌 전무는 “호국의 달을 맞아 태극기가 지니는 상징성을 마케팅과 접목시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이벤트를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