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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해남 금광사업 참여 추진

말리 금광을 개발하고 있는 현대종합상사가 최근 발견된 국내 해남 금광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현대상사 관계자는 "전남 해남지역에서 금광을 발견한 아이반호 마이즈가 금광개발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참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참여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지분을 교환하는 스왑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현대가 발굴하고 있는 말리 금광의 지분과 아이반호측의 해남 금광 지분을 교환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각적인 방법이 가능하다"며 "6월 말 최종 탐사보고서가 나오면 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적인 광물 탐사ㆍ개발업체인 아이반호는 최근 한국에서 금과 은이 함유된 광맥을 발견했다고 캐나다와 호주에서 발표했다. 이 회사는 "광맥이 적어도 3.2km 이상의 길이로 분포돼 있으며 17개의 시추공에서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ㆍ은맥을 발견했다"며 "이 중 톤당 120g의 금과 680g의 은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된 시추공도 있다"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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