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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완공 앞둔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기업들 속속 입주…글로벌 IT허브 발돋움

인력확보·교통·통신등 입지 최적… 광교·안산 밸리와 시너지 효과도<br>국내외 유명 IT·게임기업들 입주… 시스템반도체·게임산업등 선도

판교테크노밸리 조감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가 2013년 완공을 앞두고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적인 IT허브로 추진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인력확보ㆍ교통ㆍ통신 등 모든 면에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와 함께 삼각벨트를 형성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적의 입지조건 갖춰=판교테크노밸리는 인근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 등과 연계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에 조성중인 '광교테크노밸리'는 28만5,509㎡의 부지에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 경기R&D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연구원이 건립돼 241개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도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모여 연구와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부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 등 경기 남부 첨단클러스터는 교통·주거환경 뿐만 아니라 고급연구 인력이 집중된 최적의 입지를 가진 만큼 수도권을 넘어 우리나라의 최고의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 속속 입주=판교테크노밸리의 기반이 어느 정도 조성되면서 국내외 유명 기업들의 입주가속속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판교벤처밸리, 삼성테크원, 유라코퍼레이션, SK케미칼, SK텔레시스 등 6개 업체가 신축건물을 준공해 입주했다. 또 한국바이오협회, 넥슨, 안철수연구소, 엔시소프트 등 13개 업체가 입주를 위해 건물을 신축 중이다. 아직 미 착공한 11개 업체는 올 초 착공을 해 오는 2013년에는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3곳의 공공지원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공공지원센터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IT 허브로 발돋움=판교테크노밸리는 오는 2013년부터 시스템반도체와 게임 등 IT산업의세계적인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당장 오는 2012년 3월 준공 예정인 글로벌 R&D센터는 첨단기술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반도체는 1990년대 이후 제1의 수출산업으로 국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시장은 연간 1,858억 달러로 메모리분야 441억 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아 시스템 반도체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박장현 센터장은 "내년에 입주가 예정된 엠텍비젼 컨소시엄 7개 기업을 축으로 인근 성남·수원지역의 70여개 팹리스기업 등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이 밀집하게 된다"며 "특히 국내시스템반도체 산업육성의 컨트롤 타워인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가 이전할 경우 시스템반도체 관련 중소·중견기업 지원 기능이 강화돼 설계인력 양성의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교테크노밸리에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가 입주예정 돼 있다"면서 "이 센터는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게임기업 육성, 게임분야 신규사업 발굴 및 지원의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성재 클러스터운영팀장도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중심으로 NHN, SK C&C, KT, 네오위즈, 넥슨, 엔씨소프트, JC엔터테인먼트, 온미디어 등 70여개 게임관련 기업이 집중돼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하는 메카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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