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헬리한센은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추ㆍ동 시즌 신제품과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헬리한센은 올 하반기부터 세일링에 중점을 둔 고기능성ㆍ전문성 제품군에서 벗어나 일상 및 야외 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도심형 아웃도어’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업체는 올 초 아웃도어 업계 전문가를 대거 영입, ‘헬리한센 팀’을 구성하고 브랜드 콘셉트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과 로고, 매장관리 전반 등에 걸쳐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매장 역시 금장제화 매장 내에 ‘숍인숍’ 으로 운영되던 것에서 벗어나 단독 매장을 개설, 본격적인‘세 확장’에 나선다. 노르웨이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헬리테크 소재를 사용, 제품 단가를 낮추는 등 브랜드 차별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헬리한센은 올 하반기 백화점 및 가두점을 중심으로 대리점 20개와 직영점 3개를 확보,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남기흥 금강제화 의류사업부 본부장은 “웰빙과 힐링, 친환경 등 북유럽의 감성을 국내인들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하고 심플한 디자인, 실용성, 합리적 가격대로 무장하는 등 브랜드 콘셉트를 일신했다”며 “이를 통해 오는 2016년 210개 매장과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헬리한센은 전세계 45개국 2,5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중인 135년 역사의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금강제화가 지난 2005년 도입, 숍인숍 형태로 제품을 판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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