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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산사태 대폭 줄어들 듯
입력2011-12-01 14:00:24
수정
2011.12.01 14:00:24
윤종열 기자
경기도가 도내 산사태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한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공사감리 재능 기부’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토목기술자들이 도내 산지개발지와 각종 개발행위허가지 감리를 맡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산지개발지나 각종 개발행위 허 가지를 대상으로 대한건설협회 소속 토목기술자들의 전문 감리가 이뤄지게 돼 산사태를 비롯한 부실 공사 위험이 대거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가 산지개발지와 각종 개발행위 허가 지에 대한 토목기술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들이기로 한 이유는 이들 지역에 대한 공사감리가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경기도를 집중 강타한 폭우시 부실한 산지개발지와 개발행위 허가지는 도내 주요 산사태의 원인으로 지목 받았다.
재능 기부자는 구조물 등 주요공정에 대한 공사시 현장검측과 상담 등 기술지도와 자문을 맡게 되며, 현장검측 및 상담결과를 허가담당공무원에게 서면으로 제출하게 된다.
도는 재능 기부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업무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기부자에게는 매년 말 도지사 표창을 실시하는 한편 반기별 간담회를 실시해 문제점들을 보완할 예정이다.
재능 기부자는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소속 건설업체 중급이상의 토목분야 전문기술자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선정된 기술자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명예감독관증’ 을 발급, 신분을 보장해 준다. 명예감독관은 시장ㆍ군수가 지정한 위험이 예상되는 현장을 대상으로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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