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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집중호우... 지난해 이상기후 빈번

지난해 폭설·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빈번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등 정부 관계부처는 이에 따라 이상기후 예측 능력을 높이는 한편 범정부적 대처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기상청·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간한 ‘201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평균기온은 14.4도로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13.1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2월 6∼14일에는 동해안 지역에 103년 만에 가장 오랜 기간 눈이 내렸다. 속초에서는 하루 적설량이 41.7㎝에 달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전국의 3월 평균기온과 최저기온은 1973년 이후 각각 최고 2위, 1위를 기록했다. 8월 25일에는 부산·경남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했고 특히 창원에서는 하루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46.5㎜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반면 서울·경기,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평년의 65%도 채 되지 않아 1973년 이래 최저로 나타났다. 강수량이 부족해지면서 전국의 평균 저수율은 36.1%로, 평년의 67%에 불과해 2000년 이후 가장 낮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침수, 도로 파손, 환자 발생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상기후 감시와 예측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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