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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원풍

“광고용 원단을 아십니까” 길거리에서 보는 간판, 입간판 등에 사용되는 광고용 원단을 만드는 회사가 ㈜원풍 (대표 정필도, www.wonpoong.co.kr)이다. 원래 원풍은 인조가죽(레자) 등 합성피혁원단 전문제조업체로 출발,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80년대 인공돔, 천막용, 광고용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원단인 타포린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90년대 중반에는 기존의 아크릴판을 대체하는 플렉스원단(싱글 플렉스)을 생산하면서 본격적으로 광고용 원단업체로 변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원풍은 기존의 인조가죽에서부터 각종 광고용 플렉스원단 , 천막구조용 원단, 콘테이너백용 원단, 레져 보트용 원단, 오일 펜스용 원단 등 산업용 원단에 관한한 일체의 제품군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업체가 이렇게 변신하게 된 계기는 합성피혁 원단산업이 성장에 한계를 보이면서 지난 80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핫멜트코팅 방식의 타포린 원단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타포린 생산에 착수한 이래 원풍은 계속 업계 1위를 고수하며 국내외 산업자재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9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존의 아크릴 판을 대처 할 수 있는 싱글플렉스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데 성공함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광고원단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특히 원풍은 플렉스 원단의 경우 80% 이상을 직접 또는 로컬수출 방식에 의한 간접방식으로 미주와 홍콩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70% 가까이를 수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광고용 원단의 대형화를 주도하게 되는 광폭 첨단기계 설비를 도입, 초우량 사업체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 설비는 세계에서 최대폭인 5500mm폭 PVC 시트 생산이 가능하게 한다. 또 2002년 하반기 완공되어 광고용 원단 및 산업용 소재 원단으로 4200mm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5200mm폭 제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청주공장에 80억원을 도입한 이 광폭설비로 원풍은 올해 지난해보다 200억원 정도 늘어난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풍은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친화성 제품인 올레핀, TPU원단 생산도 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폭 원단 메이커로서 각종 다양한 제품에 이 광폭 설비를 응용할 계획이다. 정필도 사장은 “광고용으로부터 산업용 원단은 전철 등의 이음매, 화물트럭 덮개, 방탄조끼, 선박 등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며 “원풍은 이같은 산업용 원단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풍은 93년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이며 자본금 60억원에 자산 430억, 부채비율은 94~95%대의 건실한 기업이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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