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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등 19개 건설사, 몽골 철도사업 참여 추진

19개 건설사, 철도시설공단등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 사업제안서 제출



롯데건설 등 19개 대형ㆍ중견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몽골에서 총 연장 1,000㎞가 넘는 대형 철도사업을 추진한다. 이 컨소시엄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ㆍ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도 참여하며, 특히 현지의 자원과 연계한 개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롯데건설을 주관사로 한 ‘코리아 컨소시엄(가칭)’은 최근 몽골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사업제안서를 몽골 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몽골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총연장 5,000㎞로 추진중인 광산연계 철도망 사업중 1단계 사업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석탄탄광인 타반톨고이와 준바얀, 샤인샌드-초이발산 지역간 1,040㎞를 연결하게 된다. 총 사업규모는 30억달러(한화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ㆍ삼성물산ㆍGS건설ㆍ대우건설 등 19개 건설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ㆍ한국철도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측에 따르면 몽골은 유연탄ㆍ구리ㆍ아연ㆍ몰리브덴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지만 현재 철도망은 구소련 시절 건설된 ‘트랜스-몽골리안 철도’가 유일해 수송수단이 매우 열악한 형편이다. 특히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하는 타반톨고이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 탄광으로 매장량이 64억톤으로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석탄량 7,400만톤의 81배에 달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방식은 공개하기 힘들지만 단순 시공은 물론 지하자원 개발과 연계된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컨소시엄측은 이번에 제출한 예비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이달중 몽골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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