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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항공기 운항관리' 통합추진

최단거리로 대폭 재조정 할 듯

유럽연합(EU)이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관리의 통합을 추진한다. 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EU 가맹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 38개 국가가 오는 2012년까지 항공기 운항 체제를 재검토, 공역(空域) 관리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EU 유럽위원회는 공역관리 통합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안을 최근 제출했다. 정책안은 EU 27개 가맹국과 발칸 반도 및 북유럽 국가들을 포함한 38개 국가들의 공역을 크게 8블록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각국 주요 도시 상공을 경유하는 운항 루트는 최단 거리로 대폭 재조정된다. 통합 이후 항공기 운항체제 등 공역 관리는 일체 EU 측이 맡는다. EU는 이 같은 지역 통합으로 인해 연간 약 24억 유로의 유료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 고위 관계자는 “공역 관리가 세분화되면서 항공기들은 현재 평균 49km의 불필요한 비행을 강요 당하고 있다”며 관리 통합의 필요성을 밝혔다. 신문은 나아가 항공기의 자유 이동을 목표로 하는 이 같은 지역 통합이 항공기 운항 루트에 대한 국제적인 재검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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