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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하리공장 서산이전 추진

12일 산업자원부와 현대그룹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약 19만평 규모의 소하리공장을 현대정공이 부지조성작업을 마친 충남 서산공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 소하리공장 부지는 수도권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아파트단지로 조성키로 했다.기아가 소하리공장 이전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こ서산공단 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こ공장 집단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 및 등 시너지효과 こ부품공용화와 모뮬화가 용이한 점 등이 꼽히고 있다. 기아가 소하리공장을 서산공단(120만평)으로 이전할 경우 이 지역은 인근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55만평), 기아자동차 화성공장(90만평) 등과 함께 제2의 울산공장, 국내 최대 자동차생산기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규모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부지도 150만평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경기도 안산공단, 시흥 시화공단 등에 부품업체들까지 밀집돼 있는 상태여서 이 지역은 국내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하리공장은 생산캐퍼가 연 30만대 규모로 그동안 카니발, 카렌스, 승합차 프런티어, 아벨라 등 레저용차(RV)를 중심으로 생산해왔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현대가 서산공단에 카스타와 갤로퍼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5공장까지 이전, 이공장을 RV전용공장으로 조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기아자동차측은 『현대그룹 종합기획실과 현대정공측에서 현대정공 서산공단을 인수해달라는 제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기아가 법정관리 상태임을 감안, 확정된 것은 없고 다만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승량 기자SCHUNG@SED.CO.KR 최원정 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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