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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10월 30일] 진정한 웰빙의 실천

최근 환경문제나 먹거리로 인한 안전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질병이나 몸 안의 독소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웰빙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몸에 좋은 음식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려 애를 쓰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지나치게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의식해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해서 섭취하거나 몸에 좋다는 건강 식품에 별 고민 없이 엄청난 돈을 지출하기도 한다. 이처럼 육체적 건강에 쏟는 지대한 관심에 비해 정신적인 건강에 대해서는 정작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요즘 뉴스를 보면 자살이나 범죄 사건이 갈수록 늘어난다든지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로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행복한 사람들에 대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먹는 음식을 통해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듯 정신 건강은 우리의 사고방식, 습관이나 주변환경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각이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부정적인 행동이나 결과로 나타난다. 스스로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진정한 능력이나 자격과 관계 없이 열등하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자신이 현재의 업무를 맡을 만한 사람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실제로도 그렇고, 그 일을 좀 더 열심히 하게 된다. 필자도 경력사원을 뽑는 회사 면접에서 구직자들을 평가할 때 항상 살펴보는 것이 바로 그 사람이 현재 자신의 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구직자가 현재의 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비록 그 일을 그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높은 점수를 주게 된다. 일에 대한 생각은 구직자의 사고방식과 더 큰 일을 맡을 만한 잠재력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있다면 새로 맡을 일에도 자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주변 직원들의 업무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도 바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니 주변 사람들도 그 열정을 나눠 갖게 되고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된 경우가 많다. 사람은 일생을 통해 다른 사람을 모방하면서 배운다. 아이들은 부모나 친구의 태도ㆍ습관ㆍ취향 등을 닮고 어른들은 자신의 상사 혹은 리더를 모방하며 그들의 생각과 사고 방식에 영향을 받는다. 주변을 살펴봐도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상사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그와 비슷한 성향을 나타내고 상사가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있으면 밑의 직원들도 그런 자세를 보여준다. 때문에 가정에서는 부모가, 회사에서는 상사가, 사회에서는 리더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구성원의 정신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육체적 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긍정적인 사고를 습관화하고 주변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 대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진정한 웰빙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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