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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1,420억달러 규모 보유 MBS 순차적 매각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총 1,420억달러 어치의 주택저당증권(MBS)을 앞으로 매월 100억달러씩 순차적으로 팔아치우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재무부는 금융위기 발발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폭등하고 국책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부실이 심화되자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MBS를 사들였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MBS에 대한 투자를 점차 줄여나가면서 국민 혈세인 투입자금을 최대한 회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 미 정부가 MBS 매각으로 최대 150억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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