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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사맨, 소기업 수출개척에 한 몫
입력2004-02-25 00:00:00
수정
2004.02.25 00:00:00
대기업 상사맨들이 주축이 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수출자문단이 소규모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험이나 인력이 부족해 수출에 엄두를 못내던 소기업들은 상사맨들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이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어 이 제도를 환영하고 있다.
삼성, 현대 등 종합무역상사와 KOTRA 등 수출관련 기업이나 단체에 근무한 114명의 퇴직자들로 구성된 수출자문단은 지난해 373개 업체에 수출자문을 했으며 올해는 400여개 이상의 소기업들의 수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의 동심농장(대표 이동용)은 종업원 8명의 소기업이지만 무공해 청정 고춧가루를 자문단의 도움으로 지난해 일본에 1만7,000달러어치를 첫 수출했다.
전직원 10명인 제주도 영농법인 탐라야채마을영농조합(대표 최경숙)도 오가피음료와 백년초 음료를 제조 생산하여 일본과 대만에 5만달러를 지난해 수출했다.
중진공 수출자문위원들은 핸드폰과 E메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상담해주는 한편 해외제품전시회에는 관련기업과 함께 현지에 가 수출상담을 지원해주고 있다.
경기 안산시 소재 에스엠플라텍(대표 김영길)은 KOTRA 출신의 윤승렬위원의 도움으로 플라스틱 가공용 2축압출기를 타이의 폴리원그룹에 13만달러 어치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대구에 위치한 섬유업체인 서광산업은 그동안 로컬수출에 의존해 오다 LG상사 출신의 이찬호 수출자문위원의 도움으로 중국에 스포츠웨어 및 자켓용 교직물 3만달러 어치의 직수출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서광산업은 그 동안 수출담당 인력이 없어 무역회사를 통해서 수출 해 왔으나 중진공의 수출 자문을 받아 직수출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직수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02)769-6955∼6
<온종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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