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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반기실적 부진… 건설·저축은행株 고전

건설주는 진흥기업발 악재로, 저축은행은 실적 저하로로 동반 하락세

외국인 매도세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와 저축은행주가 울상이다. 건설주는 효성그룹 계열의 건설사인 진흥기업이 1차 부도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알려지며 불안감이 고조된 탓에, 저축은행주는 반기보고서상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5일 코스피시장에서 진흥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1.69%)과 GS건설(-2.60%), 성지건설(-11.40%), 코오롱건설(-0.89%), 두산건설(-0.49%) 등이 하락했다. 저축은행주도 진흥저축은행이 3.93% 내리고 솔로몬저축은행이 2.72% 하락했다. 이외에 푸른저축은행(-0.14%), 한국저축은행(-0.73%) 등도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공시한 제일저축은행의 경우, 4.06%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건설주는 채권단에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를 신청했던 진흥기업이 지난 14일 만기 도래한 190억원의 어음을 결제치 못해 1차 부도를 냈다고 알려지며 부도확산의 가능성이 제기돼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진흥기업은 이날까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할 경우, 최종 부도처리 된다. 저축은행주의 약세는 거래소에서 일괄 발표한 반기보고서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2009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하거나 적자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진흥저축은행의 경우, 상반기보고서(2010년 6~12월)에서 22억1,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 가까이 내린 솔로몬저축은행도 지난 해 상반기에 각각 365억7,117만원, 565억379만원의 영업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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