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위는 지역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구시 노사고용민정협의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설치된 인적자원개발위는 상의·경총 등 사업주단체를 비롯, 노동단체, 중소기업, 협회·조합, 정부유관기관, 지자체, 특성화고, 대학, 민간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운영기관은 대구상의가 맡았다. 인적자원개발위는 최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문영수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을 선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인력 수요조사 및 분석, 지역 내 인력양성사업 현황조사 및 분석,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인력양성계획 수립,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영수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 위원장은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해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적자원개발위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모에 선정돼 발족됐으며 매년 운영비로 국비 4억원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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