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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즌 중계권 수입 1,000억원대 '돈방석'

2006-2007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 시즌 중계권 수입으로만 1,000억원대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뉴스 전문사이트 ‘스포츠티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유럽축구연맹(UEFA), 잉글랜드축구협회(FA) 등의 자료를 인용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상위 4개 클럽인 맨유, 첼시, 리버풀, 아스널이 리그 5위 토트넘보다 최소 2,800만달러(약 258억원) 정도 많은 중계권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맨유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전체 중계권료 43억달러(3조9,732억원)를 20개 클럽이 배분한 가운데 다른 팀보다 우승 프리미엄 2,375만달러(219억원)에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약 6,000만달러(554억원)의 수입이 추가된다. 이렇게 계산하면 맨유는 홈 구장의 입장권 수입과 기업 스폰서계약을 제외하고 순수 중계권료로만 1억2,460만달러(1,151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할 수 있다. 첼시는 1억1,900만달러(1,099억원), 리버풀은 1억830만달러(1,000억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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