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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추가상승 할까

증권주의 추가상승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연초 이후 줄 곧 매수 우위를 보여오다가 최근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증권주의 경우 여전히 가격 메리트가 있어 일부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를 매도전환으로 보기 어렵다”며 “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하지 않는 가운데 구조조정 문제도 남아 있는 만큼 외국인에 의존하기보다는 기업가치와 주가를 보고 매매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연초 이후 지난 16일까지 증권업종에 대해 2,182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증권과 LG투자증권에 대해서는 각각 643만여주, 562만여주를 순매수했다. 또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연초 이후 지난 15일까지 모두 166만여주를 사들였고 대신증권도 지난 13일까지 278만여주를 매입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지난 16일 삼성증권 주식 13만여주를 매도했으며 대신증권에 대해서는 지난 14일 이후 3일 동안 모두 83만여주를 팔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연초 이후 외국인이 증권업종에 대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른 업종 대비 저평가된 만큼 가격메리트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 종목에 대한 매도세는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기 보다는 순매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정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이후 외국인들이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증권업종은 저가메리트와 함께 주식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하지 않은 가운데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인해 구조조정을 해야 할 필요성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매동향보다는 기업가치와 가격 등을 매매의 판단잣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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