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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인 찾은 인포피아

진단기기 업체 에이치투에이치 매각

동아쏘시오와 협상 결렬 한달만

혈당측정기 업체 인포피아(036220)가 진단기기 제조·수입업체인 에이치투에이치를 새주인으로 맞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인수가 재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매각 작업이 무산된지 한달만이다.

인포피아는 18일 회사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배병우 회장이 보유 지분 139만6,378주(16.07%)와 경영권을 253억원에 에이치투에이치파트너스에 양도하는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인수가액은 1만8,118원으로 지난 2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계약 체결 당시 가액(1만8,150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7월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치면 경영권 이전이 완료된다.

다만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인수 계약 체결 이후 진행된 실사에서 가격 조정을 요구했다가 매각이 무산된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던 인포피아가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결산실적을 하향 수정하면서 양사간 가격에 대한 의견차가 발생했고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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