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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한민국 증권대상] 우열 가리기 힘들어 막판까지 열띤 토론

■ 심사 뒷 이야기

[심사 뒷 이야기]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19층 회의실. 9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2012 대한민국 증권대상’의 심사를 위해 금융투자업계와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두툼한 심사서류를 든 채 심사장으로 모였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증권대상을 후원하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ㆍ금융투자협회ㆍ한국예탁결제원 등 4곳이 추천한 인사로 모두 관련업계에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최고전문가들이다.

심사위원장은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이 맡았고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권오문 한국예탁결제원 전무, 조재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정상범 서울경제 논설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가 시작되자 각자의 의견이 반영된 선정결과와 평가가 이어졌고 일부 부문 수상자를 선정할 때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면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심사는 김형태 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각 부문별로 심사위원들이 각자 의견을 발표한 뒤 절충점을 찾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부문별 수상 후보자 1위와 2위를 발표한 뒤 후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의견이 다를 경우 추가 논의를 거쳐 만장일치형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미 심사서류를 꼼꼼히 확인해 부문별 수상자들과 추천이유를 가지고 참가한터라 심사는 불필요한 절차없이 깔끔하게 진행됐다.

심사는 증권사부문과 운용사부문을 각각 대상, 최우수상 순으로 선정했으며 마지막에 개인부문 수상자를 정했다.



증권대상에서는 상당수의 심사위원들이 신한금융투자를 후보로 제시한 가운데 일부 심사위원이 KDB대우증권을 복수 추천하면서 위원들 간의 의견조율과정을 거쳤다. 심사위원들 대체적으로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리스크 관리를 잘 한데다 사회적 책임ㆍ공공성ㆍ서비스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점을 감안해 대상 수상자로 정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대상수상자에서 아쉽게 밀려난 KDB대우증권은 만장일치로 경영혁신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자산그룹별로 고객을 세부화하고 경영혁신 전담조직을 신설해 5대 혁신과제를 세우는 등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만족주문 최우수상은 불완전서비스 구매철회서비스와 불만고객간담회 등을 통해 고객 편의 증진에 노력한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파생상품부문 최우수상은 주가연계증권(ELS)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투자증권이, IB부문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수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자산운용사 부문은 심사위원 6명 가운데 4명의 추천을 받은 KB자산운용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자산운용은 펀드 자금 유입과 대표상품들의 장기 수익률 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던 한국투신운용은 주식형 펀드에서 좋은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주식형 펀드 부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채권형펀드부문 최우수상은 올해 글로벌채권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별공로상은 왕성한 투자자 교육 활동을 통해 투자문화를 바꾸는데 공을 세운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장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애널리스트에는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이 뽑혔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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