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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투 류현진

다저스 두 번째 선발투수 낙점<br>4월 3일 라이벌 SF전 첫 출격

다음달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 ‘괴물’이 출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구단은 오른손 검지를 다친 채드 빌링슬리를 대신해 류현진(26)을 팀의 두 번째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다고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다저스의 정규시즌 2차전은 4월3일 오전11시10분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올해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툴 라이벌이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첫 메이저리거인 류현진이 2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아 라이벌 구단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돼 다시 한 번 팀 내 입지를 확인한 셈이다. 시즌 초반부터 미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릴 확실한 기회이기도 하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지난 시즌 16승을 올린 매디슨 범가너일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당초 2선발까지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였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인 호투와 선발 경쟁자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눈에 들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86을 찍었고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한 번 더 던진 뒤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다저스가 1억4,700만달러(약 1,630억원)를 들여 데려 온 잭 그레인키가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고 지난해 10승을 거둔 채드 빌링슬리도 오른손 검지를 다치자 매팅리 감독은 큰 고민 없이 ‘류현진 카드’를 꺼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8일 피츠버그, 13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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