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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합상사 수출비중 하락

7대 종합상사 수출비중 하락 국내 7대 종합상사의 수출이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년만에 40%대로 떨어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와 삼성물산, LG상사, SK글로벌, ㈜대우(현 대우인터내셔널), ㈜쌍용, ㈜효성의 지난해 수출은 810억2,200만달러로 99년보다 10.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수출(1,726억2,100만달러)의 46.9%를 차지하는 것이다. 종합상사 수출 비중은 그룹 계열사 수출을 대행하는 역할을 하면서 90년 37.7%에서 꾸준히 상승해오다 98년 51.9% 로 최고조에 달한 뒤 99년 51.2%로 다소 낮아졌다. 이 같은 현상은 그룹해체로 계열사 물량이 급감한 ㈜대우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종합상사들의 계열사 물량은 상사별로 전체 수출의 60∼80%를 차지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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