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취업] 주부·고령자 '일자리 찾아줍니다'
입력2000-05-28 00:00:00
수정
2000.05.28 00:00:00
최윤석 기자
[취업] 주부·고령자 '일자리 찾아줍니다'한국산업인력공단(WWW.WORK.GO.KR)은 주부와 50세 이상의 준·고령자를 대상으로 취업단기적응훈련을 위탁실시한다.
단기적응훈련은 환자를 돌보는이, 조리보조원 등 주부취업에 알맞는 직종이나 주차관리, 수위 등 고령자 적합직종을 중심으로 1~ 2주간 기본적 지식을 무료로 교육시킨다.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한국노인복지회, 일하는 여성의 집 등 지역주민과 밀접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비영리단체·협회 등 전국 83개 훈련시설에서 실시하며 수료와 동시에 취업을 알선해준다.
1일 4시간 교육(1주과정 20시간, 2주과정 40시간)으로 전 수업시간의 20% 이상 불참시에는 탈락된다. 수강신청은 해당훈련기관에서 직접 접수하고 주민등록증 사본 1부와 사진, 그리고 훈련기관에 비치돼있는 단기적응훈련등록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선착순 모집.
1주 과정은 간병인, 임종돌보는이, 산모돌보는이, 아기 돌보는이, 가사보조원, 식당보조원, 실내환경미화원, 수위경비원, 텔레마케터, 주부유통판매원, 안전순찰감시원 등이고 2주과정은 조리보조원, 도배보조원, 봉제보조원, 제과제빵보조원, 미용보조원, 발관리보조원, 조화보조원 등이 마련돼있다.
◇주부유통판매원= 매장에서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 판매하는 일이다. 교육과정에서는 판매요령, 고객맞이하는 법 등 판매실무와 포장, 디스플레이 실무등을 배운다.
월평균 70~80만원 수입으로 수요가 많아 취업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다. 활달한 성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배보조원= 개인에따라 차이가 있지만 2~3년 정도 실무경험을 쌓으면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배지의 종류와 특성, 풀칠하는 법, 바닥과 천정에 도배하는 법 등을 배운다.
작업특성상 선채로 목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육체적 노동이 요구되므로 건강한 신체가 기본조건이다.
◇텔레마케터= 전화를 통해 각종 서비스 제공, 기존 고객관리, 신규 고객유치, 판촉활동, 시장조사, 고객불만 접수, 홍보 및 제품상담 업무를 한다.
전화예절, 효과적인 언어표현법, 말의 속도 및 억양 조절, 경어 사용법 등을 배운다. 특히 텔레마케터는 전혀 모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로만 대화하기때문에 조리있는 언변과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있는 임기응변이 필요하다.
또 친밀감과 신뢰감을 줄수있는 밝은 성격과 한명의 고객과 10번 이상 전화할 수 있는 안내력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초임은 월평균 70~80만원 정도이고 2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 월 120~150만원을 받게된다.
◇산모·아기 보호자= 어느 것보다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직업이다. 임신기간 필요한 운동, 출산에 대비해야할 일, 산후 영양섭취, 산후 우울증에 대처하는 법 등과 신생아 관리, 영아·유아의 단계별 영양관리, 질병과 응급조치 등을 이론과 현장 실습을 통해 배운다.
◇간병인= 환자특성에 맞는 간호법, 물리치료법, 체온·맥박·호흡·혈압 측정법, 응급처치법 등 기본적인 의료상식을 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직접 교육시킨다.
단기간의 교육을 마치면 병원에 파견, 3개월 정도 실습교육을 받는다. 일하는 시간이 다른 업종에 비해 길기때문에 가사나 육아부담이 없는 사람에 적합하다. 또한 간병인들간에 여러 모임이 마련돼있어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환경미화원·봉제보조원·제과제빵보조원= 실내환경미화원은 일명 준공청소업무. 주로 아파트 입주 바로전에 건물을 청소하는 것으로 수업과정에서는 청소기계다루는 법, 약품처리법 등을 배운다.
한복, 개량한복, 양장 등을 만드는 봉제보조원은 근무환경과 시간에 비해 임금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일정기간 훈련을 쌓으면 자영업으로 독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제과·제빵보조원 역시 수료후 자격증에 도전, 직접 창업을 할 수 있다.
최윤석기자YOEP@SED.CO.KR
입력시간 2000/05/28 17:15
◀ 이전화면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